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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필리핀 스토리/필리핀이 처음이라면

[생활용품/철물점] 필리핀 홈디포,True Value, 에이스 하드웨어

by 쏘네비 2023. 9. 19.

 

 

필리핀에 살다보면 내 손으로 직접 하게 되는경우가 허다하다.

첫째는 예상보다 간단한 작업도 오래 걸리기 때문 이고,

둘째는 의외로 인부를 고용해서 지불하는 비용 대비 끝마무리가 허술해서 다시 작업을 해야하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고, 셋째 로는 대부분의 부자재 공산품이 메이드인 차이나 이다 보니 내구성이 떨어져서 한국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한국에서 사온다. 넷째 로는 전혀 예상못한 한밤중이나 공휴일 같은 날에 일이 터지면 간단한 일은 네이버 또는 지인을 통해 묻고 내가 하는게 정신건강에 더 이롭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철물점에 갈 일이 없을거다. 현관 등 이 나가면 철물점 보다는 인터넷이나 급하면 마트에 가서 구입하지? 아마 시골 전원주택이나 단독주택에 살면 철물점에 가는거 같아. 나도 그랬었다. 마당 청소에 필요한 청소도구나 호스 같은거사사러, 나는 철물점 가는게 재미있어서 어렸을때 천냥하우스 라던가 그리고 철물점 가서 구경하곤 했다. 철물점 아저씨들이 매우 시크하시거나 엄청 친절하시거나 하셔서 그렇게 신경 안쓰신다.

아무튼 여기도 철물점이 있는데! 지역마다 철물점의 구색과 느낌이 다르다.

 

 

 

 

 

 

홈디포 Home Depot, 트루밸류 True Value , 에이스 하드웨어 ACE Hardware 같이 브랜드가 있어서 쇼핑몰에 입점되어있거나 단독 건물을 가지고 있지 않는 개인이 하는 철물점도 있다.(자본이 들어가고 규모가 큰 편) 특히나 조금 큰 규모의 철물점은 중국계 들이 대부분 운영을 하고(중국인들의 끈끈한 비지니스 관계 때문에 중국계 아니면 철물점 하기 힘들다) 여기는 건축 부자재 같은 것도 팔지 예를들어 페인트, 합판 같은 크기와 무게가 있다보니 직원이 적게는 5명 많게는 수십명이 있다.

 

 

 

 

오늘은 홈디포 MC Home Depot 와 True Value 그리고 Ace Hardware 인 소매철물점을 구경해보려 한다.

위에서 말했듯이 필리핀에 살게되면 철물점 많이간다. 콘도에 살면 어드민에서 관리자가 해주니까 그렇게나 갈일 은 없어도 하우스에 살면 정말 많이가게된다. 나도 그랬었다.

 

 

 

 

철물점을 왜그리 자주가?


 

예) 마당 수도꼭지에서 물이 떨어 지더니 이제는 바닥이 흥건하다. 철물점에 가서 수도꼭지를 사와야 겠다. 한달뒤.다시 물이 센다. 어디 메이드 인임? 한국 수도꼭지 가 필요한데 어쩌겠는가. 또 철물점에 가서 수도꼭지를 사본다.

예) 강렬한 햇빛에 마당 호스가 다 녹고 마르고 구멍이 생기더니 물이 센다.티비에서 광고하는 미국제품 주름 호스도 있던데 일단 호스를 사러 가자.

예) 비가 많이 왔는데.. 어느새 쥐가 들어와서 창고 합판을 갉아 먹었다.생각외로 너무 큰 구멍이다.합판 사러 철물점 가자.

예) 대문 사이로 우리 집 멍멍이가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한다. 철물점에 가서 촘촘한 칸막이라도 사서 설치해야겠다.

 

 

예) 태풍이 온단다. 강한 수퍼 태풍이라는데.아무래도 발전기를 사야겠다. 철물점에 가자.

예) 자동차 와이퍼가 다 닳았다. 철물점 가자.

예) 너무 뜨겁다 자동차 햇빛가리개가 필요하다. 철물점에 가보자.

예) 해가 좋으니 마당에서 빨래를 널고 싶은데 마땅한 도구가 없다. 철물점에 가서 살펴보자.

 

예) 개미가 너무 많다. 바퀴벌레는 그렇다 쳐도. 나무를 타고 집에 들어오나 보다... 붕소를 사라는데... 그건 너무 위험할듯하다.철물점에 살만한게 있는지 가보자.

 

예) 선풍기가 필요한데 시원찮다. 선풍기 사러 가보자.

 

예) 마당에서 고기 구워먹으려는데 그릴을 사보러 철물점에 가볼까나.

 

예) 변기 커버가 깨졌다. 사러가자.

 

예) 렌트 기간이 끝나고 이사를 왔다. 혹시 모르니, 새 문고리 열쇠로 바꿔야 하니 철물점에 가자.

 

 

이런상황인 것이다.

냥 철물점에 계속 가게된다. 한국이라면 전혀 예상못한 일때문에 철물점에 엄청 자주가게 된다. 특VVIP 이다. 단, 콘도 아니고 하우스 단독주택에 살 때 얘기다.  다 그렇다는거 아니고 나는 그랬었다는거다. 근데 의외로 많이 자주간다.

 

 


1. MC Home Depot 홈디포 

 

미국 브랜드, 대형 소매 철물점 으로 가구, 건축부자재,조명 ,정원, 원자재등등 을 구입할 수 있다.

 

매우 크다. 대형 철물점 답게 건축 부자재 도 구입할 수 있다. 나에게 필요한 것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는다. 나는 줄자 하나 사서 나왔다. 패스!! 갈일은 없을 거 같다. 그리고 의외로 가격이 높다.

 


 

 

 

 

2. True Value 트루 밸류 

 

역시 미국 브랜드. 독립 소매 철물점. 가정에서 쓰이는 모든 하드웨어 부자재, 조명 같은 것을 구입할 수 있다. BGC 쇼핑몰 내에 간간히 입점이 되어있다. 조명 하고 멀티탭 을 사러 들어가 봤다. 규모가 크지 않아서 둘러보기 좋다. 마음에 든다. 며칠전 비가 갑자기 내려 우산을 사러 들어갔는데 장우산이 700페소다. 상체만한 거울은 1500페소다. 이런 가격 속상하다. 

 

 

철물점 True Value

 

 

3. ACE Hardware 에이스 하드웨어 

 

또 미국 브랜드, 필리핀에 오래전 입점 되어서 제일 인지도 가 높고 SM 백화점에는 무조건 볼 수 있음. 추억과 생존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그 시절 vvip 철물점. 없는게 없어서 만물상이지 주방용품도 팔고 예전에 건식 사우나 도 팔고 그랬다. 공구, 강아지 용품, 사다리,발전기 등 만물상

 

 

출처 google

 

요즘은 라자다,쇼피 에서 매장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나도 몇 번 방문했는데 정말 급하지 않는 이상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살 수가 없었다.

 

 

그래도 지금 당장 공구가 필요하신가요?

수도꼭지가 세나요? 주방용품 또는 멀티탭이 필요하신가요?

계시는 곳 근처 철물점을 방문해 보세요.

없는거 빼고 다 있는 필리핀 철물점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