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필리핀 이제는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바로 23년 7월22일 부터 입국절차가 매우 간소화 되었어요. 저는 백신을 맞지 않았는데, 매번 입국할 때마다 동네병원에 들러서 코를 찔렀어요. 저처럼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출국 비행기 24시간전 신속항원검사를 통해서 '음성확인서 영문버전' 이 준비가 됬어야 했어요.
또한 e-Travel 이라는 입국신고서를 온라인(컴퓨터,핸드폰) 으로 미리 작성 하고 QR 코드를 받아야지만! 내가 이용하는 해당항공사 의 카운터에서 직원분들의 확인 후에 공항(인천,부산,제주 등)에서 출국이 가능했었어요. 음성확인서가 있다 하더라도, 백신미접종자는 현지 필리핀 도착후에 불이익이나 입국 거부를 당할 수 가 있으니 협조한다는 서약서를 작성 후 싸인을 하기도 했구요. 초반에 저는 필리핀 입국 후에 따로 줄을 서서 백신을 맞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 한참이나 스몰토크를 하기도 했어요.
또한, 필리핀은 한달살이 또는 어학연수의 목적으로 출국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우리나라가 또 여권파워 세계 2위 아닙니까!! 한국인은 무비자 30일 체류가 가능함에도 코로나 때문에 30일 안에 다시 한국으로 입국을 하는 리턴티켓을 꼭 소지해야만 필리핀 입국시 Immigration 이민국 에서 확인 후 입국이 가능 했어요. 그러다 보니, 어학원에 한달이상 공부를 하러 간다던지, 여러 개인의 목적에 의해 30일을 넘기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난감하다며 묻는 분들이 참 많았어요.
여러방법이 있는데 한달이내 왕복 항공권을 구입후 돌아가는 티켓을 사용하지 않고, 한국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오면 편도 티켓을 끊는 방법도 있고, 날짜 변경이 가능한 왕복 항공권을 구입하거나, 아니면 원하는 날짜만큼 티켓을 구입하고, 한달 안으로 돌아가는 편도 티켓을 구입 후, 취소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어느 경우 이던지 매우 신경쓰이는 일 이죠.
그러나 이젠 이 모든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분좋은 소식이에요
7월24일 입국을 위해서 저는 동네 병원에 들러 코로나 검사를 받고, 음성확인서를 준비하고, e-travel 를 작성하고, 리턴 티켓을 준비했죠.
입국당일! e-travel를 작성을 하는데 이런 페이지가 나오네요.
이제는 필요가 없다!! 음성확인서가 필요없다는 말은, 사전입국신고서에도 백신을 맞은 날짜를 기입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 이고, 또 QR 코드도 백신미접종자가 받는 빨간색이 아닌 초록색이 나올거라는 점! 그리고 제도가 폐지가 되었으므로 제일 중요한 30일 리턴티켓이 더이상 필요없다는!!! 매우 기쁜 소식이죠!! 특히나 장기거주를 계획 하고 계실 분들에게 매우 기쁜 일 이고 어학원 원장님들에게도 즐거운 뉴스가 되겠네요!!
이 모든 절차가 사라졌으니, 마닐라 공항에 도착 후 바로 입국신고를 하고 짐을 찾고 나올 수 있었어요.
어찌나 빨랐는지 허허허 당황스러웠습니다.
이제는 백신증명서가 필요가 없다!
더이상 30일 리턴티켓이 필요가 없다!!
그리고 팁 하나! 비행기에서 옅은 노란색 종이를 나눠 줘요. 세관신고서 Declaration Form 인데 이것은 해당 되는 분만 작성 하셔야 합니다. 내가 생물을 운반중이거나, 씨앗을 가져왔다던지, 화분을 가져왔다던지 등등 내가 필리핀 정부에 마땅히 신고를 해야할 물품을 가지고 왔다면 신고해야겠죠. 그러나 그렇지 않고 난 당당하다!! 하면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으셔도 되요. 매번 비행기 안에서 이 것때문에 설왕설래 하는 분들이 엄청 많으세요.
열에 여덟분은 그냥 작성 하십니다. 누군가가 작성하니까 나도 해야하는거 아니야? 하면서 말이죠 . 그리고 입국하려고 줄 서고 기다리는 와중에도 서로 이것을 작성하냐 마냐 하시는데요 , 이건 Immigration 을 통과할 때 제출하는 게 아니고 컨베이어 벨트에서 내 짐을 찾고 나갈 때 마지막 관문인 세관신고 하는 zone 에서 제출을 하는거에요.
내가 신고할 게 없다! 난 떳떳하다! 하면 그냥 가시면 됩니다!! 괜히 해당되지 않는데 작성했다가 내 개인정보만 쓰레기통에 버려 지게 된답니다.
잊지마세요.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민간외교관 입니다.
우리들의 여유있는 미소와 품격있는 태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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