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케아가 비싸다는 얘기는 익히 들어서 한국 이케아 들려서 필요한 몇가지는 화물로 보내기로 했다.
그래도 당장 필요한게 있는데 SM 에서 사자니 마음에 드는게 없을테고 BGC 내 샵에서 사자니 매우 비쌀테고
이케아 퀄리티에 에 비해 터무니 없는 가격에 고민이 되는데 그래도 당장 급해서 늦은밤 이케아를 가보았다.
이케아 운영시간은 10:00-22:00 까지 이다.
단독 건물이 아니고 SM MALL 2층에 입점 되어있다. 어차피 이케아는 전 세계적으로 다 같은 컨셉이니까 물건도 비슷할 거고 식당메뉴도 같을 거라 설레임은 없다. 내가 방문 해본 이케아는 대만,싱가폴,일본, 미국 인데 다 비슷하더라. 필리핀도 똑같겠지.
그래도 이케아에서 파생된 취업의 기회로 필리핀 내수시장이 돌아가니 좋은거지. 이케아 입사한 필리핀 사람들 초봉이 2천만원 이라던데. 그래도 정권이 계속 바뀌면서 경찰, 공무원, 교수,금융이나 메이드 의 월급도 많이 올랐더라.
15년전엔 메이드 급여가 한국가정 집은 스테이 인으로 기본 4천부터 시작 하고 많이 받으면 6천 정도 였고, 중국 이나 인도 가정집은 더 안준다 했다. 이것도 많이 오른거고 2000년 중,후반에는 2-3천페소 정도였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고 기본 5천-8천까지 올랐었다. 지금은 마닐라 한국가정은 스테이인 메이드는 2만 시작이라던데, 2만이면 대학나오고 마닐라에서 일하는 텔레마케팅 하는 친구들 급여일거다. BGC 내,한국가정이 많이 챙겨주는 편이다. 그리고 대우도 좋은 편이다. 타 지방은 여전히 5천부터 시작한다. 특히 공무원들 경찰들 월급 많이 올려줄테니 뒷돈 받지마, 마약거래하지마 이런이유도 있다 들었다. 그래도 건너 들으니 여전히 뒷돈을 요구한다던데.
예전에는 일용직 노동자들의 하루 급여가 250-300페소 였는데 지금은 600-700 페소 한다지? 그것도 마닐라에 와야 가능한 일이라서 전국에서 마닐라에 취업하려고 하고 그러니 메트로 마닐라가 세계에서 손꼽히는 인구과밀 지역이 되는것이다. 캘리포니아 드림 처럼 말이다. 지금도 여전히 마닐라 제외한 곳으로는 일자리가 없어서 그냥 지내는 젊은이들이 정말 많고, 운이 좋으면 해외로 나가려고 한다. 너무나도 열악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마닐라에 입성하는 것 자체로도 큰 기회이자 행운이 되는것이다.
자 들어가보자.
뭐 다를게 있나. 다 비슷하지. 한국보다 최소 2천원에서 5만원까지는 더 비싼거 같다. 못사겠다. 한국가격을 아니까 도저히 못 사겠다. 그래도 일단 급하니까 골랐다.
필리핀은 메트로 마닐라 콘도 기준으로 보자면 입주를 할때 Full Furniture 풀퍼니처로 (냉장고, 식탁, 가스레인지, 전자레인지, 세탁기,소파,침대,책상.에어컨, 침구류,커텐 등) 아예 다 갖춰진 곳이 대부분이다.
Semi Furniture 세미 퍼니처는 에어컨, 냉장고,식탁, 침대 정도 있는 곳도 있고, 아예 없는 곳도 있어서 풀퍼니처의 유무에 월세가 바뀌는데 잘 해놓은곳은 이케아 쇼룸을 그대로 옮겨놓은것 같다. 이케아가 마닐라 근처에 있어서 인지 집을 보러 다닐때 마다 다 이케아 제품이다 .어느집을 보러가도 다 이케아 컨셉이다. 단독 하우스도 풀퍼니처 또는 세미퍼니처 unfurnished 노퍼니처 도 구할 수 있다.
마감시간이 다가오는데 다들 느긋하다. 밤 10시 마감이라 한국 같으면 다들 허겁지겁 쇼핑할 텐데
여기는 9시 50분이 다가와도 느긋하다.우리만 급하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식당도 둘러볼텐데..
마감시간이 다가온다!!
산것도 없는데 1만페소가 나왔네.
혹시나 한국이케아 패밀리 회원 카드도 사용이 가능하는지 물었는데 안된다고 한다.
내가 생각하기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이케아 보다는 자잘한거는 라자다,쇼피 에서 주문하거나(옷걸이, 수건이나, 침구베딩 등 ) 또는 근처 큰 쇼핑몰을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어차피 그게 그 가격이다. 한국 가격 알면 사고싶지도 않고.나는 개인적으로 이케아 퀄리티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인지.그닥 필리핀에서 까지 이케아를 가서 구입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입주는 했는데 당장 뭐라도 사고싶은 마음에 겸사겸사 방문했는데. 역시나 였다.
한국에서 쓰던 모든 것을 컨테이너로 싣어서 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나도 그렇게 했었다. 집 하나를 그대로 싣고 왔었지. 당시돈으로 2백 정도 들었는데.장단점이 있다. 10년이상 오래 지낼거면 괜찮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왜냐면 한국에서 필리핀으로 가져가는건 쉬워도 다시 가지고 오는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피아노 같은거. 나는 손때묻은 내가 태어 나서 부터 가지고 있던 오래된 피아노를 가지고 갔었는데.한국으로 가져오지 못햇다. 정말 정말 너무 슬프고 속상했다.철수 했을때 몸만 나왔다.물품을 잘 선택해서 가지고 가면 좋을거 같다.
화물을 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시간적 여유가 없이 급하다면 이케아 보다는
그냥 SM Department 스토어 나 랜드마크 Landmark 추천한다.
잊지마세요.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민간외교관 입니다.
우리들의 여유있는 미소와 품격있는 태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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