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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필리핀 스토리/필리핀이 처음이라면

필리핀에서 집구하기 1편 지역 정하기(+마카티, 따긱 BGC 편 )

by 쏘네비 2023. 9. 6.

한국에서 집을 구하려면, 부동산을 방문하거나, 직방,다방,호갱노노,피터팬의 집구하기 등 과 같은 곳에서 나의 목적에 맞게,월세,전세,매매로 하면 되지만 필리핀에서 집을 구해야 하니 막막하다면 이 글이 매우 도움이 될것이라 장담한다.        지역에 따라, 하우스 타입에 따라 조건이 달라지기도 하니 정독으로 잘 읽어 주세요. 

 

 

목적 정하기

 

어학연수 로 몇달 살기? 아니면 휴가 차 몇달살기? 사업으로 장기거주?  등 기간을 정하는게 좋다.  어학연수 라면 대표적으로 세부,앙헬레스, 마닐라 올티가스, 바기오 도시를 정하게 될것이다. 휴가차 몇달 살기를 하고 싶다면 내가 바다를 좋아하게 되면 당연히 세부를 가야하고, 바다 보다는 그냥 현지를 느끼면서 골프도 치고  인프라도 있어야 한다면 앙헬레스를 가야하고, 더운거 보다는 산이 더 좋고, 화려한것은 없지만, 시원하고 조용한 곳에서 골프치고 지내고 싶다면 바기오를 가야한다. 이처럼 목적을 정하면 지역을 고르게 된다. 

 

 

 

 

지내게 되는 가족구성원은 ? 

 

 

이 부분은 특히나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해당된다. 혼자 지내는지, 성인가족이 가는지,  사업 또는 주재원 으로 학교를 다니는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가는지 에 따라 성격이 달라진다.  특히나 아이가 있다면 학교를 다녀야 하므로 학교 주변으로 주거지역을 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먼저 아이의 학교와 직장의 위치를 보고 위치를 생각해야 한다. 

 

 

 

 

 

 

지역 정하기
(메트로 마닐라 기준)

 

METRO MANILA 메트로 마닐라 에 거주하기로 정했다면 나의 목적에 맞는 지역을 찾아야 한다. 직장이 어디있는지, 사업을 어디서 오픈할지, 가족이 있다면 학군 , 내지 학교가 가까운 곳은 어딘지 등등

(마카티 락웰, 베이시티MOA, 따긱 BGC,빠식 올티가스 센터 ,문틴루파 알라방,산후안그린힐즈,퀘존시티,퀘존 시티 이스트우드)

 

 

 

 

메트로마닐라의 16개 도시중에 위에 나열한 곳이 마닐라 도시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서 아마 70-80% 의 한국인이 분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마카티에서 조금 떨어진 안티폴로 Antipolo ,리잘,카비떼 에도 한국사람들이 사는데 타도시 보다 집값은 저렴하고 조용하지만 인프라는 많지 않다. 30년도 더 넘는 오래된 교민분들이 많은 곳이다. 알아두어야 할 것중 하나는 인프라가 갖춰진 마닐라 대도시의 집값은 한국과 비슷하다.

 

특히나 마카티,BGC 보니파시오,Baycity 베이시티 의 집값은 한국과 동일하거나 한국보다 훨씬 비싸다 그리고 더 비싸게 느껴진다. 전세제도가 없이, 매매와 월세 이기 때문에 한달 월세는 매우 비싸게 느껴진다. 특히나 위의 세 곳은 그도 그럴것이 새로 지은 건물들이 더 많고 경제지구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문틴루파 알라방은 단독주택이 모여있는빌리지가 있는 곳으로 마닐라의 최고의 부촌 중에 하나이며 연예인들도 많이 살고 있다. 마카티에도 단독주택 부촌이 있는데 한국인들은 그리 많이 살지않고 있다. 

 

 

 

 

마카티 시티 Makati city 

 


필리핀 최대의 상업,금융 비지니스 지역이다. 필리핀의 실리콘 밸리 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으며, 공항에서 30분거리이며,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국제학교도 있다. 주거지역은 마카티 센트럴 비지니스 디스트릭트 CBD 주변과 락웰Rockwell 이 한국인이 살기에 적합하다. 
한국인이 살기에 적합하다는 뜻은 외국인으로서 안전을 보장 받고 지낼 수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출처 opengovasia

 

 

 

 

 

 

 

 

 

 

 

 

 

 

따긱 시티 Taguig city 의 BGC (Bonifacio Global City)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중 고도로 도시화 된 1급 도시 라고 소개가 되는 곳, New 금융지구, 필리핀 육군 국가본부 와 각국의 대사관이 있다. 공항에서 40분 거리이며, 국제학교와 인프라가 잘 갖춰있다. BGC 구역 자체가 상업지구,주거지역으로 모여있다. 모든 BGC 구역이 살기에 안전하다. 그래서 외국인 또한 많다.

 

 

 

출처 dreamstime

 

 

 

 

 

 

 

 

 

 

 

 

 

실제로도 많은 한국인들이 마카티에 살고 있다. 그리고 필리핀 사람들도 BGC 보다는 마카티에 지내는 것을 더 선호한다.

개인의 취향이다. 필리핀 현지와 안전한 주거구역이 잘 어우러져 있는 마카티에 비해 BGC 는 현지 느낌이 1도 없다. 하나도 없다. 그야말로 그들이 사는 세상 이다. 필리핀이 아니라고 필리핀의 역사와 문화와 소울을 조금도 찾아 볼 수 없는 곳이라고 하는 필리핀 사람들도 많다. 나도 동의한다. 

 

 

마닐라 주거지역을 검색하다 보면 마카티,올티가스,BGC 가 추천이 된다.

이번 편은 , 경계를 맞닿은 마카티와 따긱BGC 에 대해서 얘기 해 보려 한다. 

두 도시의 집세는 동일하다. 

 


 

 

이제 두 도시의 성격에 대해서 알아보자. 

 

 

 

마카티는 한국의 강남이고
BGC 보니파시오 는 미국의 뉴욕맨하튼 이다

 

 

BGC 포트 보니파시오는 미국의 뉴욕 맨하튼 이다. 어떤이는 송도다, 강남이다 하는데 아니다. 뉴욕맨하튼을 그대로 똑.같,이 축소해놨다. 어퍼이스트사이드,미드타운,로어맨하튼 같이 똑같다. 하이스트릿의 비커즈 커피 건물 전광판은 타임스퀘어 느낌이고 공원은 센트럴 파크 처럼 중앙에 위치해 있다. 높은 건물과 도로,거리 짜임새가 매우 비슷하다. 뉴욕에 갔다온 사람이라면 BGC 가 뉴욕이라는 것에 동의할것이다.

 

 

내가 처음 BGC 들어오자마자 내뱉은 첫마디가 이거였다 " 뉴욕이네!!!!"  마켓플레이스에서 장을 보다 어떤 아저씨랑 스몰토크를 하게됬다. 필리핀 아저씨였는데 bgc 는 정말 뉴욕 같은 곳이라고 했다. 내말이!!! 너도 그렇게 생각해? 당연하지 나는 뉴저지로 이민간지 20년이 넘었어,  호보큰 알지? 허드슨 강 건너 저지시티? 응 알지,거기서 전철타고 넘어서 뉴욕놀러다니고 랬지.  그래 여기 BGC 는 뉴욕이랑 같아.  라고 뉴저지 아저씨가 그랬다. 우리 둘뿐만이 아니다. BGC 에 대해서 검색을 해 보면 유튜버들도 하나같이 똑같은 말을 한다.  마닐라의 작은 뉴욕, 동남아의 뉴욕, 그곳이 바로 BGC 라고, 

 

 

 


 

맨하튼에 비해 냄새없고,깨끗하고,부랑자 없고,쥐대신 고양이 많은 BGC 


 

그러니 BGC는 강남,송도라 하지말자. 마카티는 강남이 맞다. 비슷한게 한두가지가 아니고 딱 마카티를 보고있노라면  내가 지금 역삼역 6번출구에서 바라보는건가,  내가 바라보는 저 빌딩이 지금 도산대로에서 바라보는 한국인가 마카티 인가 헷갈릴 정도다. BGC는 뉴욕이다. 아, 하이 스트릿에 서있으면 약간 청담동 부티크 샵 느낌도 있지만, 정확한 비교를 한다면 BGC는 뉴욕이다. 그도 그럴것이 가만히 보면 BGC 구역 이라던가 콘도 등 의 이름이 뉴욕에서 따온게 매우 많다. 

 

 

 

그에반해 MOA,올티가스,산후안 그린힐스,퀘존시티 는 조금 월세가 조금더 낮지만, 지은지 오래된 건물이 많아 노후가 된 집들이 많다 대신 평수가 크다. 그러나 각 도시마다 장단점이 뚜렷 하기 때문에 나의 목적에 맞게 위치를 정하는 것이 제일 먼저 정해야 할 우선순위이다. 마닐라는 인구과밀지역이다. 세부,일로일로,앙헬레스,바기오 같은 곳에서는 투룸(방2개) 이더라도 어렵지 않게 빌리지에 위치한 단독주택 을 구할 수 있지만 마닐라에서 단독주택으로 입주를 희망한다면 조금은 다른 얘기가 된다. 자녀 또는 온가족이 오랫동안 함께 지내게 된다면 콘도에서 지내면서 마닐라의 생활에 적응 후 단독주택으로 가는경우가 있다. 

 

 

 

 

마카티는 현지를 느낄 수 있는 안전한 주거지역 이고
BGC는 필리핀 같지 않고 그냥 외국인데 안전한 도시 같다.



 

 

 

콘도에 살것인가? 단독주택에 살것인가? 
가구가 다 필요한가? 필요없는가?

 

 

콘도 레지던스 =  아파트+호텔+오피스텔 의 거주 형태가 합쳐진 것

(콘도마다 수영장과 프론트 데스크가 있고 콘도 룰 마다 다르지만 쓰레기를 문앞에 두면 가져가는 곳도 있다. 음식배달은 로비에 내려가야 하고, 택배는 무인택배함 또는 프론트에 맡겨진다.)

 

 

Ful Furniture = 소파,테이블,냉장고,가스레인지,전자레인지,각방침대,신발장,식탁,커텐,티비, 이불, 각방 에어컨, 등 이미 모든게 갖춰져 있어서 그냥 몸만 들어가면 되는 타입 "풀퍼니쳐 타입"

Semi Furniture = 냉장고,테이블,침대,에어컨,가스레인지 등 소량의 가구만 갖춰져 있는 형태, 세미퍼니처 라고 부른다(에어컨은 대부분 설치되어있다)

No Furniture = 아무 가구도, 그 어느것도 없는 빈 집. 

 

 

 

방1+거실겸주방+1BTH 화장실 스타일의 1BR 스튜디오 타입 이거나

2BR+거실+주방+2BTH+세탁실 = 2BR 

 3BR+거실+주방+2BTH+세탁실+메이드룸 = 3BR 같은 타입이다. 

 

 

단독주택은 마닐라에서는 2BR 를 구하기 힘들다. 앙헬레스 바기오에서는 가능하다. 마닐라는 기본 3BR 부터 하우스가 있고 단독주택 빌리지 내에 거주한다.  

 

콘도 레지던스로 이야기 해보자.

 

 

 

월세는 ? 


 

도시마다 다르지만 마카티,BGC,베이시티 의 콘도 집값이 가장 비싸다. 

위의 세 도시는, 건물의 연식과 크기,서비스, 위치 ,가구유무 에 따라 다르지만 현재시세는 풀퍼니처 기준으로  1베드룸 기본이 최저 35.000 - 90.000페소 까지 형성되어있다. 35.000페소면 한화 82만원이고 90.000페소면 210만원 돈 이다. 

2베드룸은 65.000-150.000페소, 152만원에서 350만원 정도이다.

3베드룸,4베드룸 그리고 펜트하우스는 한화 500만원부터 시작한다. 

차량유무에 따라서 +플러스 주차비 5000페소 정도 가 추가 된다. 그러나 관리비는 집주인이 내고 내가 내야할 세금은 전기세,물세 정도이다. 근데 너무 비싸지 않은가? 정말 비싸다. 그러나 지금 FOGO 때문에 중국인들이 많이 빠지고 집값이 떨어진 편이다. 그러나 신식+안전이 고려된 비용이다. 마닐라 콘도는 수영장이 있다

 

세미 퍼니처, 노 퍼니처는 월세 가격이 더 내려가지만 그만큼 내가 또 지출해야할 비용이 더 많게 된다. 

 

 

출처 google

 

 

그렇다면 올티가스,그린힐스,MOA,알라방,퀘존시티 가 그렇다면 뭐 구식이라는거냐!! 안전하지 않다는거냐!

그건아니지요. 마카티, BGC , 베이시티 가 터무니 없는 가격이 형성되어 있는것이지요. 

위의 다섯 도시들은 장점이 있다. 부족함 없는 인프라, 마카티,BGC 비교해서 넓은 평수,좋은구조와 상대적 낮은 월세,교통의 중심, 특히나 올티가스는 오피스 월세가 마카티,BGC 에 비해 저렴한 편이라 위로 그린힐스 까지 사무실이 많이 입주해 있어서  비지니스를 하기에 좋은 입지이고, 한국 어학웓도 있다. 그렇다 보니 사업하는 가족이 많이 살고 어학원이 있으니 한국 커뮤니티가 잘 형성되어있다.  예를들어 마카티 ,BGC 투룸이면 올티가스,그린힐스 에서는 3-4룸까지 그것도 큰 방으로 얻을 수 있다. 그리고 BGC 에 비해 물가가 조금 낮아서 좋다. BGC는 물가가 과하다.BGC에 물건이 들어오는 순간 1백페소가 기본으로 붙는다.

 

 

 

 

 

 

 

다음 2편은 빠식 시티 올티가스 센터와, 산후안 그린힐즈 에 대해서 얘기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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