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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숙박 스토리 호텔&리조트

필리핀 Taguig 따긱 Grand Hyatt 그랜드 하얏트 호텔 라운지 방문기

by 쏘네비 2023. 8. 30.

나는 필리핀에서 만큼은 호텔에서 식사하고 미팅하는 것을 좋아한다.  조용하고 서비스도 좋고 Private 하고 안전하기 때문이다.  필리핀은 어느 용도의 건물이던 건물에 들어서기 전에 Security Guard 가 있어서 소지품 검사를 한다. 급이 높은 호텔일 수록 x-ray 투시 검사를 하기 때문에 철저해서 더 믿음이 간다. 호텔은 목적이 숙박이기 때문에 관광객이 주로 방문하고 외부인의 식사 방문이 많지 않은데, 나는 사람이 많고 붐비면 정신이 사나워서 조용한것을 선호해서 호텔에서 식사 하곤 했다.

 

 

물론, 메뉴는 그다지 많지 않지만, 내가 자주 가던곳은 3성급 호텔이었는데 그곳에서 제공하는 메뉴는 매우 맛이 좋고 서비스도 만족스러웠다. 특히나 주방장의 요리솜씨가 매우 좋아서 손님을 모시고 자주 갔다. 지금도 그리운 곳 중에 하나다.  나만 알고싶은 곳인데 나중에 한번 소개해야겠다.

 

 

 

 

 

 

무척이나 뜨거운 햇살과 땀이 흐르는 날에 Taguig 따긱 시티 BGC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미팅을 했다.  호텔에서의 미팅이라 좋다. 쾌적하고 조용할테니 말이다. 5성급 호텔이라 옷차림에 더욱더 신경을 쓰고 발가락이 보이지 않은 신발로 착장을 하고 나섰다. 필리핀은 관공서 또는 격식있는 호텔에 입장할 경우 드레스코드가 엄격하다. 모든 관공서 격인 이민국NBI,세무서,시청,LTO ,대사관 등 을 방문할때 반바지에 발가락이 보이는 신발을 신으면 입장이 불가하다. 

 

 

 

 


 

 

스몰토크 하자면

필리핀에 처음 갔을때 이민국에 여권을 연장하러 갔다. 보통은 여행사에 맡기는데  대학생들 또는 교민들에게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기에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여권여장은 스스로 처리하곤 했다. 

이민국앞에는 이런글씨가 써 있었다

"No slippers, No filp-fiops"

"Improper Attire No Entry"

 

슬리퍼,샌들,반바지 입장불가 

실랑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다시 돌아가서 옷을 갈아입고 오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는 다행히 드레스코드를 잘 맞춰서 갔기 때문에 입장할 수 있었다. 

 

호텔도 마찬가지다 특히 5성급 호텔은 격식을 따져서 인지 드레스 코드를 잘 맞춰서 가야한다.

하긴, 카지노도 반바지 입으면 입장 안시켜주는 곳도 있지.

예전에 마카오 놀러 갔을때 반바지 입었다고 드레스코드에 벗어난다고 혼자만 거절당한적이 있다.

 

 

 

 

 

 

 

 

 

 

 

역시나 보안이 철저하다. X-ray 소지품 검사를 통과한 후 별 다섯개가 모자를 정도의 엄청나게 친절한 스태프 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장했다.  역시나 공간이 주는 압도감이 대단히 멋지다. 2층 이라 하기엔 애매한 1.5 층 스킵플로어 형식의 라운지로 올라가서 착석했다. 

 

 

 

 

 

 

 

메뉴를 받아 보았다.

 

 

01
그랜드 하얏트 라운지 메뉴

 

 

Home made Iced Tea 리치 / Iced Americano 를 주문했다. 

 

 

 

01

 아메리카노가 매우 맛 좋다.

훌륭하다. 산미있는 커피는 불호인데,

산미가 있는데도 매우 그렇게 강하지도 않으면서

향이 일품이다. 요새 한국 트렌드가 산미있는 커피인데 

저는 그게 참 힘들더라구요. 

이곳 BGC 에서 내가 마셔본 커피중에 일단 단연 1등이었는데

 

 

한달전 건너편 미츠코시몰에 아라비카 커피가 오픈했는데

한국스타일의 커피라서 아라비카도 맛좋다. 비등비등하다.

둘다 마셔볼만 하다.

 

 

 

012
그랜드 하얏트 라운지

 

 

시원하고 참좋다. 다음일정차 식사하고 이동해야 하는데

더워서 나갈 엄두가 안난다. 기껏 해야 바로 앞인데, 그냥 여기서 모든걸 해야겠다.

파스타를 주문해 먹어 보았다.

 

 

Spagetti Frutti Di Mare

 

 

 

해산물 스파게티, Spagetti Frutti Di Mare 새우,생선,홍합,조개와 체리토마토 그리고 마늘로 간을 냈다.

음. 좋다. 나쁘지 않다.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여러상황을 고려했을때는 괜찮은 선택이다. 

 

 

 

사실 BGC 내에서 파스타 집 여러군데를 가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사실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기때문에

서비가 좋고 조용히 즐길 수 있다면 나는 호텔 식사를 선호하는 편이므로 

만족스러웠다.

 

 

 

 

 

 

 

시원하고 안전하고 보안이 철저한곳에서

완벽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나 인상깊었던 점은 

하얏트 직원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는 것이다.

 

 

 

 

웃지 않고 있는 사람이 없고

여유있는 미소는 기본으로 가지고 있으며

강하지 않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손님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아무래도 다국적의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이라 그런것일까?

유난히도 스몰토크가 자연스럽다.

 

 

 

 

라운지는 매일  9:00AM- 00:00AM 운영한다.

다음에도 또 방문할 의향이 있다.

 

 

 

당연히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았다.

이곳 BGC 내를 관광으로 즐기고 싶다면 괜찮은 위치의 숙소가 될것이다.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Peak Bar 에서 열리는 재즈공연을 보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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