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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숙박 스토리 호텔&리조트

마닐라 Makati City 마카티 시티 1898 Hotel Colonia En Las Filipinas 1898 호텔 콜로니아 엔 라스 필리피나스

by 쏘네비 2023. 8. 24.

마카티에 머무를때 내가 항상 머무르는 자일스 호텔이 있다. 급하게 일정을 잡고보니 자일스는 가격이 올랐다.  이동이 편한 마카티로 잡고 싶은데 지도를 보다가 호텔하나를 발견했다. 이 위치는 내가 자일스에 머무르면서 물을 사러 들린 세븐일레븐 편의점 이다. 대로변인데, 괜찮다 자일스와 같은 3성급이다. 

 

 

 

 

 


 

 

 

출처 1898 Hotel

 

 

 

입구는 주차장이라 할 것도 없이 겨우 승합차 한대가 짐을 싣고 내릴 정도의 공간이다. 그랩이 도착하자마자 벨맨이 재빠르게 도와준다. 그리고 호텔로 들어섰다. 앤티크한 인테리어와 갈색의 나무로 만들어진 데스크와 체스판이 연상되는 로비 큰 세계가국의 깃발과 포근해 보이는 넓직한 카우치와 테이블 그리고 실링팬 까지 하와이 같으면서도 매우 이국적이다.

이런곳이 있었다니. 첫인상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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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 호텔 로비

 

 

 

데스크 직원들의 일처리가 매우 좋다. 프로페셔널 하다. 옛날 미쿡영화에 나올법한 휴양지 호텔 같다.

어두컴컴하고도 좁은 복도를 지나 방에 도착했다.방은 어둡지만 알찬 구성에 무엇보다 매우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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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 호텔 복도

 

 

 

디럭스 트윈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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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호텔이 알려지지 않는건지 의아하다.

심봤다. 사실 나도 며칠을 묶으면서 만족스러워서 공유를 할까 고민한 끝에 글을 쓰는거다 ㅎㅎ

약간 나만알고싶은 호텔 이다.

 

발코니가 함께 있어서 저녁에는 마카티 시내를 보며 도시의 밤을 보았다.

냉장고, 금고 작동이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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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 호텔 룸 화장실 

 

매우 마음에 드는것은 화장실 변기의 시원한 수압과

특히나 물이다. 뜨거운 물이 어찌나 잘 나오는지

온천수로 샤워하는 느낌이다.

 

 


 

필요한것이 있어서 리셉션에 전화를 걸었다.

응대가 매우 빠르고 친절하다. 룸청소는 오전에 해주는데 매우 훌륭하고 마음에 든다.

야식이 먹고싶어서 그랩으로 주문을 해봤다.

역시 마카티는 먹을게 많다. 좋다.

 

건너편에는 한국식당과 스타벅스가 있고

위로 조금 걸어가면 파워플랜트 쇼핑몰

아래로는 센츄리시티몰이 있다.

 

그리고 한블럭만 가면 정말 맛있는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밀크티 맛집

원조 ONE ZO 도 있다. 그리고 닭튀김 집도 있다.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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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Zo 밀크티 와 닭튀김 가게

 

밀크티 강추!! 꼭 드셔보시라.

 

 

 

 

 

 


 

저녁에는 2층에서 공연이 있다고 해서 내려가 봤다.

2층 Bar

 

 

 

 

아이쿠나, 놀라서 다시 올라온다. 

붉은 라이트에 쫄았다. 내가 생각했던 그런 Bar 공연이 아닌가보다.

 

 

 

방안에서 보는 마카티 시티 뷰

 

 

 

시원한 에어컨과 뽀송한 침구와 이불 

쾌적하게 잤다.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공사중이란다...

도심에서 이용하는 수영장이 난 그리 좋던데 아쉽다.

 

 

다음날 조식을 먹으러 가본다.

 

 

1층에서 이름과 호수를 확인 후 입장했다.

내가 좋아하는 필리핀 Breakfast 의 메뉴가 있다.

 

 

 

 

1층 조식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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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8 Hotel 조식

 

 

스크램블 에그 와 방구스 생선!!! 난 이걸 정말 좋아한다.

아침을 거하게 먹는다.

맛있다. 입맛이 좋다.

 

 

1898 호텔 로비

 

 

 

 

 

 

내가 한국인인지 중국인인지 궁금한가 보다.

한국인 이라고 하자 여기저기서 K 드라마 얘기를 한다.

닥터차정숙이 자기의 최애 드라마 라고 한다.

난 그게 뭔지 모르는데, 엄정화 씨가 나오는 드라마다. 

 

 

 

그이후로도 벨맨은 자기가 얼마나 K드라마의 광팬인지 

모든 드라마를 다 시청했다며 특히나 김수현을 제일 좋아한다고 하는 TMI 까지 알려준다.

 

 

 

나도 스몰토크 좋아해서 다행이다. 국뽕이 차오른다.

내가 배우는 아니지만, 이런 이유로 한국인으로써 행동을 항상 조심하게 된다.

'한국드라마 많이 싸랑해주세요'

 

 

 

이곳에서 며칠을 묶었다. 벨맨이랑 나름 친해져서 가는 날까지 K드라마 얘기를 들어주었다.

 

 

 

친절한 벨맨과 프런트 데스크 적절한 프로페셔널한 응대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좋은 가격!
이동이 쉬운 매우 적절한 위치!

 

 

마카티에 머무른다면 추천하고 또 올 의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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