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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숙박 스토리 호텔&리조트

필리핀 마닐라 Parañaque 파라냐케 시티 Sequoia Hotel 세콰이아 호텔

by 쏘네비 2023. 8. 24.

금룡호텔에서 탈출 하기로 마음먹고 매우 신중히 호텔을 검색했다. 그리고 이름마저도 담양 세콰이어 숲길이 생각 나는 방에서 피톤치드를 느낄수 있을 것 같은 Sequoia Hotel 을 예약했다. 드디어 금룡호텔을 떠나서 근처에 있는 세콰이아 호텔로 이동했다.  그랩을 타고 5분만에 도착했다. 

 

 

 

 


 

 

 

 

 

 

 

 

 

 

새건물에 탁트인 주변이 마음에 든다.

 

 

 

 

 

12시 에 솔레어 호텔에서 미팅이 있는데 얼리체크인이 되지 않는단다.

마카티 자일스 호텔에서는 언제나 체크인 해줬는데... 조금 당황스럽다.

 

 

 

방이 청소중이고 룸이 꽉 차서 2시 정시에 체크인을 해야한다니...

일단 짐을 맡기고 미팅을 갔다.

다행히 미팅을 마치고 2시 전에 올 수 있었다. 그리고 1시 59분... 2시00분이 되었다.. 2시01분.. 2시02분.... 왜 안부르지...

정시 체크인 해준다더니... 내가 먼저 리셉션에 체크인을 부탁했다. 아고다에 예약한 넘버를 보여줬는데 내 이름으로 예약한 기록이 없단다.... 근데 내 아고다 지불 내역엔 결제가 되고 부킹 레퍼런스가 있는데.... 내가 예약을 한 아고다가 익스페디아로 결재가 되서 기록이 없다며 나보고 아고다에 전화를 하란다.

 

 

 

 

 

 

 

"아고다 결재 시스템을 만든건 내가 아니야, 아고다와 비지니스를 하는건 너네 호텔이지 내가 아닌데,

이 문제를 내가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내 생각엔 지금 너가 나를 도와줘야 할 상황같은데 말이야...."

10 분이나 지났을까? 착오가 있었다며 해결이 되고 디파짓으로 3천페소를 걸고 룸으로 올라왔다.

어쩐지 허둥지둥 하더라....

음... 금룡은 호텔리어들의 서비스와 태도가 찐 , 호텔 관광과 교본을 보는 것같이 일 하던데.

여기는 뭔가 아마추어 같긴 하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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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 Room 트윈룸

 

 

 

근데 방이 깨끗하고 냄새가 안나서 좋다. 냉장고도 작동이 잘 된다.

ㅎㅎㅎ 뷰는 없지만 저멀리 보이는 마닐라베이, 난 또 1박을 하고 마카티로 넘어갈 예정이라 상관이 없다.

진작에 여기할걸..ㅎㅎㅎ 

금룡의 기운을 벗어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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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이어 호텔 트윈룸 화장실

 

 

 

냄새 안나고 깨끗하고 좋다. 화장실 환풍기 소리가 엄청 커서 머리가 울린다. 괜찮다. 이정도는


 

 

저녁은 MOA 마남 Manam 에서 식사를 하고 들어와서 수영을 가보았다. 와우 깨끗하다.  바깥뷰도 좋다. 그래 이거지...

하루의 피로를 도심에서 위치한 세콰이어 에서 날려보자. 수영장은 9pm 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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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콰이어 호텔 Swimming Pool


 

 

하루종일 운영하는 식당/조식장소

 

 

아침을 먹지 않는 편인데, 꼭 해외에 나오면 배가 고프다.

아침 조식으로는 스크램블 , 갈릭라이스, 찹소이, 과일, 빵, 시리얼 등 간단한 메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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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넓은 통창이 아침잠을 깨운다

 

 

 

 

 

카지노 호텔과 가까워서 그런지 중국인들도 많이 보였고 골프치러온 한국인 관광객 아저씨들도 봤고 조식먹다가 한국인 아주머니도 봤다. ㅎㅎㅎ 가족단위의 투숙객이 더 많았으며 매우 조용하고 깔끔한 분위기 이다.

 

 

 

 

 

건물 앞으로는 공터가 있는데 오히려 눈에 걸리는 건물이 없어서 그런지 멍때리며 밥먹으니 분위기가 좋다.

내가 좋아하는 갈릭라이스와 스크램블 에그 그리고 찹소이 에서 사요떼만 건져서 ㅎㅎ 팬케이크 그리고 샐러드까지

그야말로 왕같은 아침식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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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어 호텔까지는 그랩으로 5분도 안걸릴 정도로 매우 가까웠다. 그래서 인지 호텔 장기투숙 하는 중국인 과 카지노에서 일을 마치고 식사를 하러 오는 사람들도 봤다.

 

카지노를 이용하지 않고 근처에서 미팅이 있거나 MOA 에 일정이 있다면 묶어도 좋을 호텔이다.

딱 시티호텔 , 깔끔함, 도시 호텔 같다. 그리 크지는 않아도 정숙한 분위기가 마음에 든다.

내 기준으로는 가격, 서비스,위치,식사 모든것을 고려했을때


킹스포드 - 세콰이어- 금룡 순서다. 아니다 금룡은 생각하지도 마...

이 한몸 바쳐서 한번 가봤으니 그대는 그런 고생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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