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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필리핀 스토리/메트로 마닐라 맛집&생활

그린벨트 쇼핑몰 Makati City [w/마루가메 우동&콜드스톤 아이스크림]

by 쏘네비 2023. 9. 4.

마카티 시티는 마닐라의 강남, 부촌으로 알려져 있다. 주거지역은 제외하고 이곳

Central Business District 비지니스 구역이 있는데 이곳에 가면 정말로 강남

같다. 지하철 입구도 보이고 큰 대로에 복잡히 얽힌 차들과 빨리 걷는 걸음, 시크한 대도시 사람들. 세계모든 경제,금융 업체가 들어와 있다. 역삼역 6번출구에서 나와 대로에서 바라보는 느낌과 아주 흡사하다. 그리고 구석구석에 뒷골목 쪽으로 가면 지저분 하면서 또 왁자지껄하고 외국인도 많고 퇴근때는 이동차량 을 타고 앉아가려고 줄서있는 거 부터 마카티를 한국의 강남 이라고 한다 는 말에 격하게 동의한다.  고급 쇼핑몰 그린벨트 1-5,부터, Landmark, 글로리에따 아얄라 몰 까지 다 이 곳 마카티 CBD 구역안에 있다.

메트로 마닐라 에는 쇼핑몰이 정말 많다. 와보면 알거다. 쇼핑몰의 천국 이라 불리울만 하다.

한국에 커피숍이 많다면 메트로 마닐라에는 쇼핑몰이 많은데 뜨겁게 내리쬐는 햇빛과 습한 날씨의 건기 와 주구장창 비만 내리는 우기를 가진 곳에서는 인도어 쇼핑몰이 최고의 옵션이다. 

 

 

 

나 어릴때 여름에 하교길에 너무 더우면 농협에 들어가서 에어컨바람 쐬고 앉고 그랬지 그거랑 비슷한거 같다.

비오면은 비피하려고 상가 건물에서 기다리고 그랬는데 , 그때는 그랬다.그래도 뭐라 하지도 않고

혼내지도 않고 할머니들도 들어와 앉아계시고 정수기 물도 마시고  사람사는거 같았다. 야박한게 없었다.그런 정이 있었지.


아무튼, 너무 더우니까 쇼핑몰가고 비가 너무 오니까 쇼핑몰 간단말이다. 태풍이 와서 전기가 끊겼다. 너무 심심한데 어두워서 뭐 할 수 있는게 없다.전기는 언제 들어올지 몰라, 근데 바람은 그리 심하지 않네? 그럼 쇼핑몰로 간다.나는 그랬다. 근데 내가 이해 안가지? 비오잖아? 쇼핑몰에 사람 더많다.

이건 필리핀에 살아본 사람은 알거다. 아 나는 메트로 마닐라가 아니었기때문에 우리 동네에는 그랬다.

 

 

그린벨트 쇼핑몰 하면 뭐 그린벨트 1.2. 3.4.5 얘기했다가  갑자기 글로리에따 얘기를 하는데 

난 처음엔 도통 무슨 얘기인지 못알아 들었쟈나. 그린벨트를 가려면 어느정도는 알아야 하니까 들어보자. 

 

 

큰 땅이 있다. 부지가 있지.거기에 4개의 쇼핑몰 회사가 붙어있어. 심지어 서로 연결되어있어.

그린벨트1.2.3.4.5 건물이 있고 글로리에따 쇼핑몰이 있고 랜드마크 쇼핑몰 하고

SM 마카티 가 몰려있다. 

 

1970년에 최초로 지어진 그린벨트 건물 1 을 시작으로

작년에 완공된 그린벨트 5 까지 있어.

1970년도에 그린벨트 1 건물을 지었다니..

당시에 필리핀이 잘 살았거든

그래서 현재 80-90세 어른신들이 지금의 젊은 이들보다 영어를 더 잘 해.

그 시절에 교육도 잘 받았지.

간혹 가다가 6.25 참전했던 필리핀 할아버지들도 만나기도 해.

우리나라 장충체육관 하고 현재 문화관광부도 필리핀 건설 기술자 들이 지었거든.

내가 듣기론, 그 때 당시에는 우리나라에 그런 기술이 없었어.

 


모든 쇼핑몰이 서로 다 연결되어있고 쇼핑구역이 나눠져있어

그린벨트 1은 접근하기 쉬운 브랜드 하고 영화관이있고

그린벨트 2는 좀 럭셔리한 음식점이나 콘도고

그린벨트3 은 다국적 브랜드

그린벨트 4 는 하이엔드 명품 샵 이있어.

에르메스가 있어.. 꼼데가르송도 봤어.

 

 

 

 

너무 커서 리셉션 데스크에가서 지도를 요청했는데 없다니, 에잇.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 그쵸?

근데 어디를 가고싶다니까 그걸 다 설명해주더라..

왼쪽을 몇번돌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대단하다. 모든 상가를 다 알고 있다니.

 

 

 

 

그리고 돌아 다니다가 매우 배가 고팠다. 무엇인가 있어 보이는 곳을 찾아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에 왔다.

 

 

마루가메 우동 체인점

 

 

가격이 좋으네.

하이엔드 쇼핑몰에 이 정도가격이면 가성비 식당이지.

Marugame Udon 은 필리핀 도시권 전역에 입점한 일본 식당이다. 왠만한 쇼핑몰에는 다 있고, 또한 가격또한 필리핀 의 높은 물가에 비해 중간정도에 형성되어있고, 퀄리티 또한 매우좋은 음식점이다. 가끔씩 한국음식 먹고싶고 쌀 먹고싶으면 방문하는 곳이다.

 

 

 

 

 

그린벨트 지점의 마루가메는 타지점에 비해 맛이 좀 떨어진다. 올티가스 BGC 지점을 가봤는데 올티가스 지점이 제일 맛 좋았다. 그래도 쾌적하고 깨끗한 곳에서 식사를 한 후 구경을 했다. 

 

 

 

 

 

그리고 콜드스톤을 발견한다.

한국에는 이제 철수해서 더이상 없다.

250페소 짜리 컵 ..

한국에 이제는 없잖어 그래서 그냥 희귀한거 같아서 먹었다. 

근데

이거는 말이여

달거나

짜거나

둘중에 한가지 맛은 나야할거 아녀~

이게 뭐여~

방금 소젖짜서 얼린겨?

입 베렸어~

사장님이 재미난 포포몬쓰 해주셔서

즐거웠어.

즐거움은 맛본겨~

그럼 된겨~ 

 

 

 

 

 

너무 크고 다음 미팅 시간에 쫒겨서 모든 곳을 둘러 보지 못했지만

그린벨트 공원은 꼭 다시 가보고 싶어.

아! 교통체증이 있으니까

오후 5시 이전에는 무조건 출발해야해.

아름답고 맑고 화창한 날의 그린벨트 나들이 좋았어


잊지마세요.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민간외교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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