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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필리핀 스토리/메트로 마닐라 맛집&생활

비커즈커피 because coffee 마닐라 따긱 Taguig City BGC 보니파시

by 쏘네비 2023. 9. 4.

 

한국에 온 외국인 친구들이 하나같이 다 같은 말을 한다.

와 너네 한국은 커피숍 정말 많다!!!

응. 맞아.

 

 

내가 강산이 한번 지나고 한참 뒤에 지냈던 필리핀에서 커피 마시러 간다고 하면 무조건 스타벅스 였고,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은 맥도날드 커피를 마시곤 했다. 아니면 호텔 커피숍을 갔지. 그땐 그랬지.아니면 SM 몰이나 재래시장에 가면 산간지방 사가다 SAGADA 커피 라던가 여러 지방에서 자라는 원두를 볶아서 지방의 이름을 붙여서 100g-500g 씩 팔곤 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맛이 좋았다.지금도 SM 이나 Market Place 수퍼마켓은 그렇게 팔기도 한다.

 

 

 

그리고 오랫만에 돌아온 필리핀은 정말 많이 변했다. 그중에서도 커피샵 곳곳에 많이 생겼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BGC에 가면 꼭 마셔봐야 한다는

강.력.추.천 커피because coffee 를 마셔봤다.

 

 

 

 

 

 

필리핀 패션 디자이너가 만든 할란앤홀든 Harlan+Holden 이라는 브랜드는 아시아 전역 인도네시아,한국,필리핀 등 20개 지점을 두었고 한국에는 패션브랜드 및 커피샵 까지도 오픈했다. 성적은 좋지 않아서 한국의 because coffee 와 할란앤홀든 패션 브랜드는 철수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곳 필리핀 에서의 because coffee 는 BGC 의 랜드마크이자 중심에 위치 해 있어서 BGC 를 방문 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들렀다 가야하는 방앗간 같은 곳이 되어 버렸다. 

 

 

 

 

BGC(Bonifacio Global City)는 저녁에 가야 참 멋 이라고 해서 가보았더니.

별천지다. 필리핀에 이런곳이 있었구나.솔직히 정말 매우 놀라웠고, 숙소로 돌아와서는 마음 한켠이 매우 씁쓸했다.

필리핀의 서민들의 삶이 어떤지 늘 가까이에서 지냈던 나로서는 정말이지 이 차이가 너무 놀라운 뿐이다.

나는 어디 필리핀에 살았던 걸까.소문으로만 들었던 그 BGC 가 이런곳이 었다니 멋있는건 사실이다. 

 

 

 

눈길을 사로잡는 흡잡을 때없는 진하고 예쁜 초록의 싱싱한 잔디와 매우 잘 관리된 깨끗한 도시나무 와 어우러진 조형물 눈부신 불빛에 빼곡히 들어선 마천루 빌딩에 심지어 매연도 없고, 지프니도 없고, 그리 큰 경적소리도 없고 게다가 이 어두운 시간에 안전하기까지 하다. 정말 신기하다.

 

 

 

 

 

 

 

기대되. 무슨 장비를 쓰는지 어떤 원두를 쓰지? 시그니처는 뭘까?

 

 

 

 

 

 

세련되고 정갈하게 떨어지는 인테리어

착석 가능한 테이블도 여러개 있는데

조금 불편하다.

테이크 아웃 을 장려하는구나.

 

 

 

 

 

최대한 비슷한 너낌을 비교해 보자면

블루보틀 같아.

한국에 런칭하기 한참 전에 뉴욕에서 블루보틀을 가본적이 있는데

문열고 들어가면 뭐 별거 없어, 

엄청 나게 화려한 인테리어 라던가 뭐 그게 아니야

심플한테 눈길을 사로잡는 정숙미가 느껴져 ㅎ

심플 이즈 더 베스트

메뉴도 뭐 그렇게 많은것도 아니야.

비커즈 커피도 그런 느낌인데

대신 동남아의 그 '긍정 에너지'가 느껴져.

 

 

 

 

 

 

 

주문도 심지어 인스타 갬성이야.

나 인스타 갬성 어려운데 

결제는 신용카드 또는 G-Cash (삼성페이 같은거) 결제.

현금은 받지 않아. No Cash.

여행객이라면 외화전용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 사용해야한다.

 

그러고보니 현금으로 거래를 돌리던 필리핀이 이렇게 전자시스템으로 바뀌어 가는구나.

 

꼭 먹어보라던 씨솔트라떼 Sea Salt latte 말고 

저녁을 거하게 먹고 자야 하니까 디카페인 으로 라떼 마셔본다

Decaffeined Oat latte 디카페인 오트라떼,

그이름마저도 맛있는 버터 스카치 라떼 디카페인 Decaffeined Butterscotch Latte 도 같이

 

 

 

 

 

와우!!!!!!!

 

나 한국에서 이 맛을 정확하게 낸 곳을 마셔본 적이 없숴.

수입재료로 만들어서 브랜드에 따라서 오묘하게 다르지만 대부분 비슷하거든?

 

대부분 싱거워. 이렇게 정확하게 버터스카치 맛 이 안나서

그래서 개인카페던 프랜차이즈 건 버터스카치 라떼는 메뉴에 잘 없지

있다 해도 이맛이 안나서 대부분 빼버린단 말야

 

 

캐러멜라이징 이 된 라떼라 해도 이런 진한맛은 마셔본 적이 없다

나 너무 놀랐다..

엄청 진하고 걸쭉해서 버터스카치 사탕을 녹인 맛이다

엄-청 달고 걸쭉한게.

혈당이 막 치솟아.

 

 

 

 

 

오트라떼도 매우 맛 좋아. 디카페인으로 이 맛이 나다니.

어디 웓두지?

오트라떼가 밍밍하지도 않고 진해.

속도 안아파

로스팅을 직접 한다더니..궁금하네

 

 

 

 

 

그리고 이틀 뒤 점식 식사 후에 다시 비커즈 로 가서 낮커피를 했어.

난 꼭 두번 방문한다

이번엔 다른 메뉴로 마셔봤다.

Thirsty Squirrel

Flat monkey

Sea salt Latte

그리고 디저트로

치즈케이크

버터쿠키

 

 

 

 

 

와. 치즈케이크 가격에 놀라고 맛에 놀라고..

꾸덕한 치즈케이크

맛좋다.

좋다.

위치도 좋아서 더 마음에 드는 비커즈 커피

주위에 구경거리도 많고

먹을것도 많고

할것도 많고

앉을곳도 많고

비커즈 커피가 자리가 좋으네.

 

 

 

 

다시 가게 된다면

아메는 안마실거야. 산미가 매우 강해서 내서탈은 아니야..

근데 오트라떼랑 버터스카치 그리고 디저트는 또 먹을거야.

그리고 초코아이스크림이 그리 맛있데.

그거 먹으러 한번 더 가야겠어!

 

 

 


잊지마세요. 우리는 대한민국 사람입니다. 민간외교관 입니다.

우리들의 여유있는 미소와 품격있는 태도가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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